광혜병원, 부산대 의과대학에 1억 원 기부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왼쪽부터 부산대 장철훈 의과대학장,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 부산대 제공 왼쪽부터 부산대 장철훈 의과대학장,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 부산대 제공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은 지난달 27일 부산대(총장 최재원) 의과대학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이재원 광혜병원장은 이날 부산대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개최된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이광웅 광혜병원 이사장께서 평소에도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 오셨기에, 이번 기부를 통해 그 뜻을 더욱 이어가고자 한다”며 “부산대 의과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의학 연구와 의료 기술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광혜병원 개원 42주년을 기념해 이광웅 광혜병원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이 이사장의 모교인 부산대 의과대학의 연구와 학술 교류 활성화를 지원한다. 향후 연구·교육 공간 확충, 제2의학관 건립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광웅 광혜병원 이사장은 평소 지역 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1억 원 기부도 그간의 학문과 후학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연장선에 있다. 최근 의료계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광웅 이사장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광혜병원은 지역 사회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철훈 부산대 의과대학장은 “기부를 결심하고 실천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데, 광혜병원은 이번 1억 원 기부뿐만 아니라 앞서 2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부산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그 누적금액 또한 1억 원에 달한다”며 “의료계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병원을 운영하며 의과대학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