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울려 퍼진 “부산 이즈 굿 포 유”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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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외교단, 해외 홍보
3개국 4개 도시 방문 마무리

지난달 29일 두바이 현지에서 열린 ‘부산 이즈 굿 포 유!’ 행사. 부산시 제공 지난달 29일 두바이 현지에서 열린 ‘부산 이즈 굿 포 유!’ 행사. 부산시 제공

두바이에서 ‘부산 이즈 굿 포 유’(Busan is good for YOU)가 울려 퍼졌다.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하고 있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대장정의 마무리를 찍었다.

1일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 따르면 시와 재단은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지난달 29일 오후 6~11시 두바이페스티벌 시티몰 야외광장에서 ‘부산 이즈 굿 포 유!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 행사를 개최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부산의 해외 자매도시를 찾아 부산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 교류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20일 부산에서 출발했다. 부산 지역 대학생, 문화예술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거쳐 마지막 행선지인 두바이에서 부산을 홍보했다.

이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부산의 흥을 전했다. 민속놀이, 태권도 체험, 유아 체험 활동,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두바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K팝 커버댄스 공연, 랜덤 댄스 플레이, K퀴즈 등을 선보이며 밤늦게까지 두바이의 밤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부산시의원, 두바이시,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두바이 교민·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정채숙 단장(부산시의원)은 “10일간의 긴 여정 동안 청년 외교단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두바이에 도착했다”며 “부산 청년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밝고 친절한 미소로 외교단을 맞아준 두바이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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