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부산항 ‘화합의 장’ 열린다
8일 노사정 한마음 체육대회
부산항 노사정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부산항운노조,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8일 부산 강서구 명지근린공원에서 ‘2024년 부산항 노사정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부산항 항만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비롯해 부산항 노사정 관계자 간 소통 확대 등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돼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부터 중단돼 오다 올해 다시 열린다.
올해는 부산항운노조 조합원·가족, 부산항 관계 기관 임직원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항의 동북아 허브 도약을 위한 노사민정 화합 퍼포먼스, 각종 체육행사, 항만 근로자 위로·격려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항운노조 박병근 위원장은 “5년 만에 열리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부산항 노사정 모두 하나의 공동체라는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항만의 정책, 노동 환경 변화에 따른 갈등과 반목을 완화하고 부산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