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헌혈의 날’ 만든 동래구, 부산혈액원과 협약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3일 헌혈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부산혈액원(원장 최인규)과 헌혈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동래구는 지난해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연 2회 1월 6일과 6월 9일을 동래구민 헌혈의 날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제1회 1005명을 시작으로 제2회 2003명, 제3회 2060명 등 총 5068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동래구는 제4회 구민 헌혈의 날(2025년 1월 6일)을 앞두고 단체 헌혈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중앙여고(119명)를 시작으로 동래래미안아이파크(47명), 금정고(180명), 부산전자공고(112명)가 참여해 누적 헌혈자 458명을 기록 중이다.
최인규 부산혈액원 원장은 “동래구민 헌혈의 날은 지역 기반 헌혈 증진 사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헌혈 문화가 자리 잡아 혈액 수급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소중한 생명나눔 활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많은 생명을 구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