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재향군인회, 창설 72주년 기념식
부산시재향군인회(회장 박동길)는 29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창설 7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제1부로 기념사, 축사, 포상 수여, 부산 향군 활동상 영상 시청, 제2부는 안보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특별법 제정을 기원하며 참석한 이들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기념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남일 부산보훈청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백종원 국회의원 등 참석했다. 또 향군회원은 보훈과 친목단체장, 구군회 회장, 구군회 동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정부포상으로 동래연제 사무국장이 국무총리, 부산진구사무국장이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동길 부산향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향군이 걸어온 72년은 고난은 있었으나 영광의 길이었고 희생은 있었으나 보람찬 길이었다”면서 “80만 회원은 뜻깊은 72주년을 맞아 겸허한 마음으로 지나온 족적을 되돌아 보면 지난 72년 동안 향군을 이끌어 온 선배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부산향군은 앞으로도 나라가 위기의 상황에 놓이면 지체 없이 그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며, 각종 재난으로 국민들이 힘들어 할 때에는 현장에서 그 아픔을 함께 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시민 앞에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