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제3회 국제 화재조사 학술 세미나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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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29일 부산파크하얏트호텔 2층 볼룸연회장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 주관으로 제3회 국제 화재조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화재조사 학술 세미나는 해외·학회·기업 등에서 2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전기차·배터리 최신 기술과 안정성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는 공감과 교류의 장이 됐다.

주요 발표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 진행 상황과 매커니즘 화재예방(중국 과기대 Qingsong Wang 교수) △BMS사전진단 기법활용 119상황실 연계방안(현대자동차 배터리안전성신뢰성개발팀 박동국/파트장) △벤츠 전기차 화재사건에서의 책임·인정·대위권 고찰(계명대 경찰행정학과 James Pattison / 계명대교수·변호사) △리튬배터리 화재 위험성 개선대책(경기소방본부 구리소방서 강경석 /박사·화재조사관) △배터리 화재진압 시스템 및 자체 테스트 절차(로젠바우어 슈레더 베른하르트 / 아시아태평양 담당자) △리튬이온전지 화재 및 열폭주 억제를 위한 소재 및 시스템 연구동향(포항공대 친환경소재대학원 이민아 / 교수) 으로 진행됐다.

청라 벤츠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포비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시기에 이차전지의 생산기지이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시인 부산에서 국제 화재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용기 화재조사계장은 “행정적인 대책 뿐만 아니라 오늘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서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에 관한 대책과 지혜들이 하나로 모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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