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왼쪽) 총장과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한국선급(KR·회장 이형철)은 최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에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 한국선급은 선박 및 관련 장비 등을 검사‧인증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선급 단체이다.

대학본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받은 1억 원의 대학 발전기금은 국립한국해양대 재학생의 학습 환경 개선에 쓰인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대학 도서관 증축과 리모델링 사업에 주로 활용된다.

류동근 총장은 “우리 대학 동문들은 세계 곳곳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해양 분야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철 회장은 “도서관은 학생들이 학문을 탐구하고 세계로 나아갈 꿈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사 분야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