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29일 이민자들과 함께하는‘어묵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부산의 명물인 어묵의 역사를 배우고 강사의 지도 아래 3종류(캐릭터어묵, 소시지핫바, 피자어묵)의 어묵을 만들면서 지역 주민으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 사회 참여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의 역사 체험 행사를 통해 부산 시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나아가 한국 생활에 더욱 친밀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상한 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재한외국인이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하여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