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인증’ 본업 기반 전담조직으로 ESG경영 선도
환경부·중기부 공로표창 등 성과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 지정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단 호평
청렴·공정·투명경영 최우선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에 따라, 수출과 산업 속에서 본업(業)에 기반한 실천 과제들을 성실히 이행하며 국민과 고객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KTL은 지난해 ESG경영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노사합동 ‘ESG 경영 비전선포식’을 통해 운영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실천 계획을 구체화하며 ESG경영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특히, 환경(E)기술 종합시험평가 기관으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기, 수질, 자동차, 토양, 물, 소음·진동, 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기기 전(全)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ISO/IEC 17029)으로 인정받아 관련 타당성 평가·검증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물 기술 검사기관 지정과 함께 진주본원까지 대기 분야 굴뚝배출가스 검사 전항목 확대 등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며, 우리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검증기반 구축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동참 △디지털성적서 발행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 등을 통해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E-순환 거버넌스 공로 및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 표창도 받았다.
KTL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수출 플러스 지원, 미래 기술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 확보로 국민 신뢰(S)를 제고하고 있다.
먼저, 소외된 장애예술인을 채용하고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단(K-하모니오케스트라)을 창단해 정기연주회를 포함한 다양한 협연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우주항공, 이차전지, 로봇 등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산업부의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첨단 반도체 관련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 및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제품 수출 활성화 및 수출 플러스 정책 지원을 위해 국내 최다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 발급, 기술 규제 정보 제공과 해외인증 컨설팅, 신제품 시험평가, 국제표준화 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험인증 분야에서는 신뢰가 생명이다. 이에, 청렴·공정하고 투명한(G)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매년 청렴경영 선언식을 통해 4-Free(부당예산집행, 부당업무지시, 이해충돌, 사적사용 ZERO) 이행을 다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시험인증 서비스의 투명성을 위해 스마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성적서 확산 등 선진 운영체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KTL은 △2023년 정부고객만족도 역대 최고점수 획득(우수, 90.3점) △보건복지부 주관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기관 인정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정 △대한민국 소통대상 2년 연속 수상 △한국정책학회 ESG정책우수기관 지정 △중소벤처기업 성장, 진흥 및 정책소통 공로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기관 표창 등을 통해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도를 더욱 굳건히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송현규 KTL 기획조정본부장은 “KTL은 앞으로도 한층 강화된 ESG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서비스 확대 등 본업(業)에 기반한 실천 과제들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국민과 고객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