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혁신 싱가포르서 배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을 위해 싱가포르와 기술교류 협력에 나섰다.
30일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부산의 첨단 제조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주력산업 진흥과 양국 혁신기업의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첨단제조업을 이끌어 갈 앵커기업 육성과 지역산업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부산TP가 추진 중인 ‘매뉴콘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체결을 계기로 지역기업 퀀텀점프 지원을 위해 해외 제조업 스케일업 혁신 사례와 글로벌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싱가포르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함이다.
또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29일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부산의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매뉴콘 육성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현장에 참석한 60여명의 싱가포르 현지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김 원장은 “싱가포르는 제조업의 비율이 21%에 달하는 제조업 강국이다. 싱가포르의 사례는 부산에 많은 교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