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대학총장포럼’ 부산서 개최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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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주최로 31일 개막식
14개국 50개 대학 참석
연합대학 설립 부산선언도

‘2012 아시아 대학 총장 포럼’에 참가한 각국 대학총장들이 2012년 10월 30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배우고 있다. 동서대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아시아 17개국 68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 ‘아시아 시대, 대학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부산일보DB ‘2012 아시아 대학 총장 포럼’에 참가한 각국 대학총장들이 2012년 10월 30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만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배우고 있다. 동서대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아시아 17개국 68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 ‘아시아 시대, 대학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부산일보DB

부산에서 아시아 14개국 50개 대학이 참석하는 ‘2024년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이 열린다.

동서대는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 개막식’을 31일 동서대 주례 메인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대학총장 포럼은 동서대 주례 메인 캠퍼스와 해운대 센텀캠퍼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대학 간 고등교육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방안이다. 대학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시대’에 어떻게 공동 대응할 것인지 등을 논의한다.

이번 아시아총장포럼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대학총장 포럼 총회에서 동서대에서 열기로 결정된 바 있다.

참가 대학은 중국 광동외어외무대,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대, 태국 방콕대, 인도 벨로르공과대,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 회원대학 등 50곳이다.

3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네트워킹 리셉션, 31일 오전에는 동서대 주례 메인캠퍼스 소향아트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토론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동서대 해운대센텀 캠퍼스에서 아시아 대학들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폐막식에서는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에 관한 아시아연합대학 설립에 관한 부산선언도 진행된다.

앞서 동서대는 아시아대학총장 포럼 산하프로그램인 ‘아시아여름학교’를 올해 8월에 진행했다. 18개국 29개 대학과 2개 고등학교 학생이 약 3주간 동서대에서 3주간 여름 계절학기를 들었다. 태국, 필리핀, 중국 등에서 교수 25명을 파견해 24개 과목을 강의했고, 동서대 교수 6명이 ‘한국 문화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등 6개 과정을 개설해 총 302명이 참여했다.

또 동서대는 내년에 다른 산하 프로그램인 아시아 교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아시아 대학 간 연합을 통하여 새로운 대학 플랫폼을 구축해서 동서대의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이고 아시아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은 2002년 태국에서 첫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각국의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이다. 현재 아시아 61개 대학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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