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랜차이즈 더벤티, 원두 '업그레이드'
아라비카 100% 부드러운 산미
스폐셜티 시그니처로스트 출시
부산에서 출발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고객에게 최상의 커피 맛을 선사하기 위해 기존 ‘마일드로스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원두 ‘시그니처로스트’를 출시(사진)하며 원두 리뉴얼을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된 시그니처로스트는 아라비카 100%로, 산뜻한 미디엄 바디감과 은은한 시트러스의 맛과 향에 달콤한 베리의 여운, 과일의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는 고품질 원두다.
시그니처로스트는 기존 더벤티 원두와 같이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협회를 통해 매년 엄격한 품질과 맛의 기준을 통과한 최상급 원두에만 부여하는 BSCA인증 마크를 획득한 스페셜티 블렌드다.
더벤티는 저가 커피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커스텀 로스팅 기법’과 ‘워터퀀칭 기법’ 등 특별한 공정을 도입해 원두의 맛이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커스텀 로스팅 기법은 각기 다른 품종의 원두를 한꺼번에 볶는 방식이 아닌 원두별 산지에 맞는 개별 로스팅으로 원두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공법이다. 워터퀀칭 기법은 원두를 로스팅한 후 쿨링 단계에서 물을 스프레이식으로 분사해 열을 식혀주는 공법으로 뜨거운 열로 인한 커피의 향미 손실을 방지한다. 로스팅된 원두는 색도측정과 사후검사를 거쳐 각 매장에 공급된다.
또 더벤티는 고객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을 고려한 ‘원두 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처로스트 외에도, 묵직한 바디감과 다크초콜릿의 진한 맛과 깊은 여운이 감도는 ‘다크로스트’, 카페인을 낮춰 깔끔한 바디감과 호두의 맛과 향에 카카오의 여운이 감도는 ‘디카프로스트’ 등 총 3가지 원두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커피 전문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원두 리뉴얼을 통해 합리적인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면서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