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미술대전, 고은수 조각가 등 대상
1457점 출품 803점 입상
18일~12월 7일까지 전시
2024년 부산미술대전의 대상 수상자로 고은수 조각가, 남황기 작가, 박재형 작가가 선정됐다.
부산미술협회가 추죄하는 부산미술대전은 1975년 시작돼 어느덧 50년을 맞은 미술 공모전이다. 전국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의 미술 공모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1457점의 작품이 출품돼 1·2차 심사를 거쳐 803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조각·회화 부문, 서예 부문, 문인화 부문, 디자인 부문, 공예 부문의 5개 부문으로 분류해 각 부문별로 수여된다. 올해 조각·회화 부문 대상은 고은수 작가, 서예 부문은 남황기 작가, 문인화 부문은 박재형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과 공예 부문은 대상 수상자가 없었다.
우수상은 다시 부문을 12개로 세분화해 각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화 부문 민선희 △서양화(구상) 부문 이성호 △서양화(비구상) 부문 한희숙 △공예 부문 김정희, 장성근, 전기옥 △디자인 부문 김송은, 양다혜 △서예 부문 정묵, 김홍섭 △문인화 부문 이운교 △수채화 부문 최선애 △판화 부문 김다희 등이 받았다.
수상작 전시는 부산문화회관 전시실과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문별로 나뉘어 열린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