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시간, 한국보다 겨우 1시간 빠른 이유는? 싱가포르 시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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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오후 9시 4분(한국시간 오후 10시 4분)께 전용차를 타고 호텔을 떠나 싱가포르의 초대형 식물원 가든바이더베이 등 대표적 관광명소를 차례로 둘러봤다. 사진은 이날 밤 김정은과 그 일행들이 탄 차량들이 싱가포르 시내를 달리는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각 오전 8시1분(한국시간 오전 9시1분), 오전 8시12분(한국시간 9시12분)에 카펠라 호텔에 잇따라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호텔 앞에서 뒤늦게 온 김 위원장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시차는 1시간에 불과하다. 이는 싱가포르가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역사에서 기인한 것으로, 당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홍콩을 식민지로 삼았던 영국이 지리상의 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식민통치의 편의만을 고려해 홍콩 표준시를 모든 식민지에 일괄 적용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독립한 지금도 홍콩, 중국과 같은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국제금융거래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지금도 당시의 시간대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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