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척추·어깨 건강 에세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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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이 건강 에세이 '어깨가 살면 삶이 달라진다', '척추 의사, 인생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힘찬병원 의료진들이 어깨와 척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질환에 대한 정보, 의사로서의 고뇌를 에세이 형식으로 전달한다.


'어깨가 살면 삶이 달라진다'는 노화,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어깨 질환을 다루고 있다. 어깨 통증이 일어났을 때 단순 통증으로만 여기지 말고 어깨가 주는 신호가 무엇일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퇴행성 질환부터 탈구, 힘줄 파열까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어깨 질환의 원인과 증상은 물론, 비수술 및 수술 등 여러 치료법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을 환자와의 경험을 토대로 풀어냈다.


어깨 관절뼈가 괴사된 환자, 비수술 요법만 원하던 환자,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이 손상된 환자까지 다양한 진료 사례를 보다 쉽게 설명했다. 의사초년병 시절, 환자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놓는 등, 인간적인 면모와 고충도 엿볼 수 있다.


'척추 의사, 인생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다'는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척추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직업과 척추 수술법, ▲젊은 나이의 골다공증 ▲허리질환으로 찾아온 우울증 ▲두통과 목디스크 같은 흔히 가질 수 있는 척추질환과 관련된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고령화 사회에 따른 부모님의 허리 건강 문제도 짚는다. '평생 농사일을 한 탓에 척추뼈가 자주 부러지는 할머니', '치매 어머님이 척추 골절 수술을 할 수 있는지 묻던 자녀', '뼈 주사로 통증 참는 부모님' 사례를 통해 고령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척추 질환 증상, 치료법, 수술 후 관리법을 소개한다.


저자인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의사와 환자가 건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질환 뿐만 아니라 서로 이해도 필요하기에 환자들과 나누었던 속 깊은 치료 이야기와, 더 나은 치료를 위한 의사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전하고자 했다"며 "독자들이 질환 정보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의사와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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