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거제 정글돔 22일부터 무기한 휴원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거제 정글돔은 7500여 장의 삼각형 유리를 이어붙인 4100㎡ 크기의 반구형 건축물이다. 세로 지름은 길고, 가로 지름은 짧은 타원형으로 최대 높이 29.7m, 장축 90m, 단축 58m 규모다. 흡사 유리로 된 달걀을 반으로 잘라 놓은 듯하다. 돔형 유리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거제 정글돔은 7500여 장의 삼각형 유리를 이어붙인 4100㎡ 크기의 반구형 건축물이다. 세로 지름은 길고, 가로 지름은 짧은 타원형으로 최대 높이 29.7m, 장축 90m, 단축 58m 규모다. 흡사 유리로 된 달걀을 반으로 잘라 놓은 듯하다. 돔형 유리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경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거제의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른 정글돔(거제식물원)도 22일부터 무기한 휴원한다.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조치로 정글돔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글돔이 실내 관광시설인 데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거제시는 이와 함께, 24일부터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옥포종합복지관, 거제시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3곳에서 운영해온 무료 급식과 자체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과 보건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