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필요시 공사채 추가발행…투자해달라”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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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급감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필요시 공사채 추가발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양충모 재정관리관이 '착한 소비를 위한 선결제' 행사 모습.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급감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필요시 공사채 추가발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양충모 재정관리관이 '착한 소비를 위한 선결제' 행사 모습.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급감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필요시 공사채 추가발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은 경영평가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양충모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5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었다.

양 재정관리관은 이 자리에서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도로공사 등 일부 교통 관련 공공기관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수입 급감 등으로 투자 여력상 집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필요시 공사채 추가 발행 등을 통해 투자집행을 차질없이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추가 공사채 발행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영향은 2020~2024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반영해 경영평가상 불이익을 방지하는 등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기관들의 상반기 투자집행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투자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1분기 투자계획(13조6000억원)을 상회하는 13조8000억원을 달성한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고 올해 투자계획 60조5000억원 중 상반기 계획 29조4000억원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 투자집행과 관련해 양 재정관리관은 3분기 투자집행을 1조5000억원 확대해 경기 조기회복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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