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체육진흥과 신설 등 스포츠마케팅 강화한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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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주변 체육시설. 밀양시 제공 밀양시청 주변 체육시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시민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과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해 체육진흥과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여가선용, 취미활동에 중점을 둔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스포츠를 즐거움과 커뮤니케이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의 밀양파크·그라운드골프장 개선사업, 밀양스포츠센터 개보수공사, 밀양문화체육회관 리모델링, 게이트볼장 조성, 야외운동기구 설치 등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했다. 밀양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은 하루 평균 350여 명이 즐기는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파크골프를 즐기는 시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2021년 5월 개장 목표로 하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가곡파크골프장, 삼랑진 및 하남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가 다양·상품·전문화하면서 이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하는 시대에 스포츠마케팅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다각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2016년부터 개최해온 요넥스 국제배드민턴대회를 2021년부터 3년간,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4년간 추가 유치했다. 또 전국동계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도 신규 유치했다.

시는 체육진흥과 신설 등 조직개편과 더불어 배드민턴에 집중된 대회유치를 탁구, 축구, 야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지훈련을 스포츠마케팅의 중요 부분으로 인식해 내년 프로축구팀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지훈련 250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목의 대회유치와 더 많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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