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작은도서관’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선정
‘사람 모이는 곳, 작은도서관 「우리마을 종합사랑방으로 초대합니다」’ 우수사례로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2일 ‘사람이 모이는 곳, 작은도서관 「우리마을 종합사랑방으로 초대합니다」’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정부혁신·적극행정·제안·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혁신사례 가운데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한 사례를 선정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발굴한 총 468건의 사례에 대해 1차 외부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온라인 심사, 3차 현장검증을 거쳐 총 3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금정구의 ‘사람이 모이는 곳, 작은도서관 「우리마을 종합사랑방으로 초대합니다」’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
구는 최근 3년 동안 14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지역 특색을 반영해 조성했으며 다양한 민관협력을 끌어내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와 더불어 주민과 행정기관, 대학, 기업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지난 2018년부터 걸어서 10분 이내의 작은도서관 확충사업에 매진해왔다”며 “작은도서관이 소통‧치유‧사회적 통합의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과 시니어 북 딜리버리, 순회 사서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국정목표 실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작은도서관을 통한 공동체 회복의 노력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