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 양철모 특별전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한새갤러리)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0일부터 30일까지 양철모 특별전을 개최한다.

“참된 자기표출을 위하여 생명의 근저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살아있는 얼은 쏟아 놓아야 했다. 나는 여기서부터 또다시 사고하는 아픔을 체험해야 한다.” 1965년 논꼴아트에 쓴 나의 변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선택된 길이다. 허나 그 길은 평생 업으로 갈고 닦아야 하니 그 또한 사명으로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 젊을 때는 언제나 번뜩이는 새로운 이미지를 캔버스로 옮겼는데 이제는 그 번뜩임이 어디로 갔는지 찾기가 힘들다.

아침에 눈을 뜨면 푸른하늘과 밝은 해를 볼 수 있음에 감사 하듯이 캔버스를 앞에 두고 붓에 물감을 찍어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 _양철모


제공 = 부산교육대학교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