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책방골목 지키기’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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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가 부산의 미래유산이 될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키기 위해 학생‧책방점주들과 함께 나선다.

부산 중구청은 31일 오전 11시 본청 중회의실에서 중구에 소재한 남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형길), 동주여자고등학교(교장 구영순), 혜광고등학교(교장 김회욱)와 함께 보수동책방골목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책방골목지키기 민‧관‧학 협력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청 문화관광과에서는 남성여고, 동주여고, 혜광고 희망 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사 파견 독서 프로그램, 보수동책방골목 서점에서 헌책 구입과 독서활동, 추천도서 전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보다 더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국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키는 데 학교와 공동으로 노력하고, ‘보수동책방골목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보수동책방골목이 오래 기억되고 변함없이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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