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박용문 총경, 명예고성군민 된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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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부산일보DB 고성군청. 부산일보DB

부산경찰청 소속 박용문 총경이 경남 고성군 명예군민이 된다.

고성경찰서장 재임 시절, 치안 책임자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다.

고성군은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 전 서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명예군민증은 대외적으로 △지역 위상을 높이거나 △문화·예술·체육·교육·경제 분야에 군정 발전에 기여한 자 △지역개발·사회 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군민 화합에 기여하거나 △그밖에 군정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 줄 수 있다.

지역 내 공공기관장, 사회단체장, 읍면장 또는 10명 이상의 군민 추천이 필요하다.

박용문 총경은 제69대 고성경찰서장을 역임했다.

당시 정부 시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안 활동과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특수시책을 시행했다.

특히 절도·성폭력 범죄 10% 감소를 위한 ‘듣고·살피고·개선하고’ 시책과 민·관 합동 ‘우리 동네 합동 순찰대’ 운영 등을 통해 인적 치안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지금은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대장을 맡고 있다.

조석래 고성군 행정과장은 “고성을 사랑하고 고성을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명예군민증 수여를 계기로 고성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명예군민증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개별 수여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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