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읍 행정복지타운 건립, 조기 착공 기대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함안군 청사 전경 함안군 청사 전경

경남 함안군이 추진하는 칠원읍 행정복지타운 건립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 협약’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농촌 협약’은 지자체와 주민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농촌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2020년 도입됐다.

함안군은 농촌 협약 체결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 후 내년부터 5년 간 칠원생활권(칠원, 대산, 칠서, 칠북)에 3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개발사업에 나선다.

군은 또 이 기간 동안 280억 원을 투입해 칠원생활권 1개소와 가야생활권 1개소의 유해시설을 철거·정비해 청년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청사 신축을 포함한 칠원읍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칠원읍 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칠원읍 행정복지타운 건립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경우 부족한 생활SOC 기능 시설 보완과 문화·복지 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칠원생활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