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부산수상워크웨이’ 용역 예산 2억 원 반영…건설 청신호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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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상워크웨이 위치도. 김도읍 의원실 제공 부산수상워크웨이 위치도. 김도읍 의원실 제공

부산 강서구 ‘부산수상워크웨이’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은 “5일 부산시의회에서 의결된 부산시 1차 추경에 ‘부산수상워크웨이 건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예산 2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부산수상워크웨이 사업은 강서구의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 하구에 명지오션시티~신호동~진우도~가덕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2.8km 규모의 도보용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 위원장은 2020년 연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부산수상워크웨이 건설 연구용역 예산 국비 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을 놓고 강서구청과 이견을 보이며 답보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형찬 강서구청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사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사업비를 모두 확보함에 따라 이달 중 연구용역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했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면밀한 계획 수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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