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힌남노 탓 신고리원전 1호기 터빈 발전기 멈춰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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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 중인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북상 중인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부산 기장군 신고리원전 1호기 터빈 발전기가 멈췄다.

(주)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6일 오전 6시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터빈 발전기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본부 측은 터빈 발전기 정지 이후에도 원자로는 25% 출력을 유지하며 안정 상태를 유지 중이며, 방사선 영향 등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전력설비에 이상이 발생해 발전기가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고리본부 관계자는 “신고리 1호기는 태풍에 대비해 출력 79% 수준으로 감소 운영 중이었다”면서 “발전기 정지 원인을 조사하고 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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