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실사 성공적, 주역은 부산시민”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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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범국가적 열기 각인”

7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부산시 제공 7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부산시 제공


지난 2~7일 6일간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현지 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전 실사단을 배웅한 뒤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실사의 주역은 시민 여러분”이라며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공을 시민에게 돌렸다.

박 시장은 실사 기간 범국가적인 유치 열기를 각인시켰으며,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비공식 환담에서 귓속말로 ‘부산은 정말 엑셀런트(탁월)하다’라고 한 실사단원이 2명 있었다. 200% 이상 만족하고 갔다고 본다. 역대 월드엑스포 실사를 치른 나라 가운데 가장 체계적이고, 열정적이고, 진심을 담아 환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부산이 시설, 인프라, 시민 의식 등 모든 면에서 월드엑스포를 치르기에 손색 없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세계와 나누겠다는 의지와 진심을 보여 주는 두 가지에 집중했는데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 등 실사단 8명은 2일 입국해 3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4차례 유치계획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현장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질문을 던지고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실사단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등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 이어 6일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 환송 만찬에도 들러 적극 지원 의지를 보였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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