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이소미·성유진·홍정민, LPGA 도전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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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챔피언 네 선수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출전
다음 달 1~6일 미국서 열려


2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서 우승한 임진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KLPGA 제공 2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에서 우승한 임진희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KLPGA 제공
이소미가 2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 파이널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소미가 2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 파이널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5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트로피와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KLPGA 제공 5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트로피와 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KLPGA 제공
홍정민이 5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LPGA 제공 홍정민이 5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마지막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도전이 다음 달에도 이어진다.

KLPGA 투어에서 올해 4승을 올려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 통산 5승을 올린 이소미(24)와 통산 3승의 성유진, 그리고 1승을 거둔 홍정민. 이들은 오는 12월 1일(한국시간)부터 6일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한다.

홍정민과 임진희, 이소미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했다. 성유진은 24일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시차 적응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세계랭킹 75위 이내 선수에게 부여하는 최종전 직행 티켓으로 출전하며, 성유진과 홍정민은 지난달 예선을 통과해 최종전 출전 자격을 땄다.

세계 여자 프로 골프 투어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KLPGA 투어 챔피언에도 올랐던 이들 넷은 상위 20위 이내 순위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은 낙관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수석 합격이다. 2018년 이정은, 지난해 유해란은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에 이어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홍정민은 이정은과 유해란이 걸었던 성공 방정식을 목표로 세웠다.

통산 6승 가운데 올해만 4승을 올리면서 국내 최강자로 떠오른 임진희는 “잘하고 오겠다”며 간단 명료하게 화끈한 출사표를 밝혔다.

주로 강한 바닷바람이 부는 코스에서 우승한 이소미는 “1년 동안 준비해 왔기에 오히려 기대된다. 덤비지 않고 조심스럽게 시작하겠지만 기회가 오면 과감한 경기를 하겠다.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꼭 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지난 5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그는 “처음이지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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