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업체의 하이엔드 브랜드”…‘더폴 디오션’ 분양 눈길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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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28일 1순위 분양
해운대구 송정동 230세대 규모
2호선 연장시 더블 역세권 기대
오시리아 인프라도 생활권 공유
지역 업체 하이엔드는 2년여 만

(주)우성종합건설이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더폴 디오션’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은 더폴 디오션의 조감도. 우성종합건설 제공 (주)우성종합건설이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더폴 디오션’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사진은 더폴 디오션의 조감도. 우성종합건설 제공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주)우성종합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더폴 디오션’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역의 건설업체가 부산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은 2년여 만이라 분양 성패에 관심이 쏠린다.

우성종합건설은 더폴 디오션에 대해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더폴 디오션은 해운대구 송정동 201-1번지 외 6필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5층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59㎡ 23세대 △67㎡ 69세대 △74㎡ 23세대 △84㎡ 69세대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면적 84㎡ 46실로 아파트를 포함해 총 230가구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더폴 디오션은 동해선과 지하철 2호선의 ‘더블 역세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동해선 송정역이 위치해 있다. 2호선 종점인 장산역에서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 연장선을 놓는 사업이 완성되면, 이 노선은 송정역을 거치기 때문에 더블 역세권이 완성된다.

송정 해수욕장과 가까워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송정천, 망덕봉 등 천혜 자연환경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해양 레저나 스포츠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이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수한 입지환경도 더폴 디오션의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해운대신도시 생활권이 자리 잡고 있어 백화점, 병원, 전통시장, 학교, 학원가 등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인프라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난티·힐튼호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고품격 해양·관광시설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해운대와 송정동, 오시리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트리플 생활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더폴 디오션의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동일한 구성으로 설계돼 상품성이 우수한 편이다. 일반적인 오피스텔 대비 주거 활용도가 높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한다.

더폴 디오션은 1차 계약금 5%를 납부하면 2차 5% 무이자 대출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당첨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도 할 수 있다. 더폴 디오션의 모델하우스는 남구 용호로 80에 위치한다.

더폴 디오션은 지역 건설업체가 2년여 만에 내놓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지역 건설업계 전반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유동성 위기, 부동산 경기 위축,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변수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분양에 도전한다.

한편 부산 유일의 남자 프로골프단을 이끌고 있는 우성종합건설은 지난달 팀에 소속된 엄재웅 선수가 5년 만에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일구기도 했다. 부산 출신이라 ‘부산 사나이’로 불리는 엄재웅은 손목 부상을 극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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