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납 통행료 4천500만원…도로비 체납 '전국 1위' 차량 드디어 잡혔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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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체납팀은 16일 오후 3시 5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나들목 하이패스 출구 차로에서 전국 체납 1위 차량인 25t 트럭을 단속해 강제 인도했다. 사진은 해당 트럭. 2020.6.16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체납팀은 16일 오후 3시 5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나들목 하이패스 출구 차로에서 전국 체납 1위 차량인 25t 트럭을 단속해 강제 인도했다. 사진은 해당 트럭. 2020.6.16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제공]

대한민국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액이 가장 많은 차량이 배짱 운전을 하며 체납을 시작한 지 16개월 만에 단속됐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3시 50분 경북 북상주 하이패스 출구 차로에서 전국 체납 1위 차량인 25톤 트럭을 단속해 강제인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트럭은 사용이 정지된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해 전국의 하이패스 차로를 536차례나 통과했다. 이 기간 미납된 통행료 액수는 무려 4천500만원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의 체납팀은 해당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3개월 동안 통행 내용을 분석하고 차적 조회 등을 통한 추적을 지속한 끝에 이동 경로를 예측해 이곳에서 단속에 성공했다.

도공 강원본부 체납팀은 고속도로 요금소가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의 상습 체납 차량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차량을 이른 시일 내 공매 처리해 미납 통행료를 정산할 방침이라 밝혔다.


관계자는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체납 차량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통행료 누수 예방과 도로 영업 질서를 확립하고자 앞으로도 상습 체납 차량의 강제 인도를 통한 주기적인 현장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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