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메디컬] 누네빛안과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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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노안·백내장 ‘맞춤 치료’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박효순 원장이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누네빛안과 제공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박효순 원장이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누네빛안과 제공

노안은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맺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먼 곳은 비교적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이 특히 잘 안 보인다.

의학적으로는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눈의 조절능력이 떨어진 것을 노안이라고 한다. 조절능력은 수정체의 탄력성과 모양체 근육 힘으로 결정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40대가 지나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근육의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40대가 되면 서서히 노안이 진행되는 것이다.


레이저 이용한 전낭 절개 등 시술

다양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 진행

지상 13층 규모 신사옥 건립 추진

어르신 전문 망막센터 개소 예정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만족도 높아

노안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오래전부터 시도돼 왔다. 하지만 노화는 아직 신의 영역이다. 노안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이루어졌지만, 모두 완벽한 성공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많이 시술되고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그동안의 시도 중에선 가장 만족도가 높고 성공적인 수술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정체를 제거하고 수정체를 대신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인공 수정체는 회절형 또는 굴절형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게 된다.

수술 과정은 백내장 수술과 동일하다. 수정체 혼탁이 있는 환자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아서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된다. 수정체 혼탁이 없는 환자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며 시력 교정 수술을 하듯이 노안 교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수술도 젊었을 때의 건강한 눈으로 돌려놓을 수는 없다. 신이 내려준 인간의 수정체를 인공수정체가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술 후 불만이 있기도 하지만, 불편함보다는 수술로 인한 편안함이 더 커 많은 환자가 수술하는 것이다.

누네빛안과 박효순 원장은 “성공적인 수술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특성을 잘 살펴야 한다. 각자의 생활 환경과 업무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수술 방법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가령 환자의 현재 눈 상태가 원시인지 근시인지에 따라 적용될 수술 방법이 다르다. 또 얼마나 자주 가까운 것을 보는지, 얼마나 작은 글씨를 많이 보는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 야간시력이 더 중요한 사람이 있고 주간 시력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다.

이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의 현재 눈 상태에 대한 정보도 매우 중요하다. 각막의 형태와 안구 내부의 구조와 크기에 따라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결정되기도 한다.

누네빛안과는 개원 초기부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술하고 있어 매우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제공해 준다. 또 새로 개발돼 공급되는 최신 다초점 인공수정체들의 장단점을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맞춤 적용해 주고 있다. 또 정확하고 안정적인 인공수정체의 고정을 위해 레이저를 이용한 전낭 절개 및 잔여 난시 교정을 진행한다. 수술을 마친 고객들의 안정을 위해 쾌적한 공간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낮 시간 입원실을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에 있는 위치적 장점을 이용해 입원 고객들에게 호텔식 점심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누네빛안과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으러 오는 고객의 90% 이상이 수술받은 환자의 소개로 방문하고 있다.


■신사옥에 망막센터 건립, 새로운 도약

누네빛안과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병원이 있는 롯데호텔 바로 옆 부지에 신사옥 건립을 위한 공사를 7월부터 시작했다.

박효순 원장은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의 신사옥은 시니어 센터로 운영된다. 노안 백내장 수술과 대표적인 어르신 질환인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등의 치료를 위한 망막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망막학발전재단 이사장인 윤일한 원장이 망막센터를 이끌게 되며 망막 전문의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현재 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롯데호텔 14층은 더 쾌적하고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에서 젊은 층 환자를 위한 진료 공간으로 특화된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인 스마일센터를 중심으로 각막시력교정센터와 안내렌즈삽입센터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그리고 각막이식 의료기관으로서 각종 각막 관련 질환 전문센터와 안구건조증, 안성형, 소아안과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누네빛안과는 2012년 스마일라식이 국내에 소개될 때부터 스마일 수술의 부산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스마일라식 관련 각종 연구와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2014년 전 세계 안과의사들이 참석하는 스마일라식 심포지엄을 롯데호텔에 유치해 라이브 서저리(수술 시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도 했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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