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학생발명동아리, 국내 및 국제발명대회서 ‘대상’ 등 수상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세계발명창의올림픽에서 수상자 8명 배출
신라대학교는 교내 학생발명동아리 E.P.C.P 소속 학생들이 국내・국제발명대회에서 대거 입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대 E.P.C.P 학생들은 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국내대회’)와 세계발명창의올림픽(World Invention Creativity Olympic, 이하 ‘국제대회’) 에 참가해 다수의 수상실적을 냈다.
신라대 학생들은 약 2400명이 참여한 이번 국내대회에서 4명이 대상, 금상, 동상 등을 수상했고, 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국 약 500명이 참여한 국제대회에서도 4명이 금상을 받았다.
국내대회에서 정창우(지능형자동차공학부 3년)씨는 ‘산업현장 안전 확보장비’를 출품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호(지능형자동차공학부 1년)씨는 ‘재활 물리치료기’로 금상(대진대학교 총장상), 김민지(컴퓨터교육과 4년)씨는 ‘사회적 질병 감염 확산 방지 장치’라는 발명품으로 금상(특허청장상)을 받았다. 김예영(융합기계공학부 4년)씨는 ‘안전사고 예방 전기레인지’라는 발명품으로 동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대회에서는 두 개의 팀으로 참가한 4명이 수상했다. 이홍희(지능형자동차공학부 3년), 전현준(지능형자동차공학부 1년)씨는 ‘쾌적한 반려묘 변기’를 박한울(지능형자동차공학부 4년), 김유진(지능형자동차공학부 1년)씨는 ‘안심 유모차’을 출품해 각각 금상을 받았다.
2011년 11월 창설된 E.P.C.P 동아리는 지능형자동차공학부 김순호, 김기완 교수의 지도로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장관상급의 수상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학생들의 발명품은 국내외에서 기술성을 인정받아 특허출원으로 이어지는 등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