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비행교육 성료
자가용조종사 자격 취득 등 실무역량 강화 위한 4개월 간 교육 마쳐
신라대학교가 항공운항학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행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2학년 학생 12명은 7월 10일부터 영암에 위치한 신한에어 훈련원에 입과해 4개월간의 비행훈련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자가용조종사’ 자격취득과 비행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자가용조종사 자격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기본 교육 과정으로 총 40시간의 비행시간(전문교육기관은 35시간)을 채우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신라대 항공운항학과는 국토교통부 항공기 조종 분야 전문교육기관이다. 전문교육기관 소속 학생들은 실비행시험을 면제받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구술시험만 통과하면 자가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기간 동안 구술평가에 참여해 12명 중 9명이 자가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했다. 신라대 학생 중 최초로 자격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머지 교육생들은 1월 말 경 구술시험에 응시해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현재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2차 교육생 12명이 11월부터 훈련원에 입과해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내년 2월에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게 된다.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관계자는 “이번 자가용조종사 취득을 계기로 다음 단계인 사업용조종사 배출을 준비하겠다”라며 “수준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조종사를 계속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진은 학생들이 조종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