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슬램덩크’,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15년 역사를 지닌 동아리 “슬램덩크”의 힘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사회복지학는 동아리 ‘슬램덩크’가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라대 동아리 ‘슬램덩크’는 지난 16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과 후배를 위해 장학금 88만 원을 전달했다.
‘슬램덩크’는 사회복지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농구 동아리로 올해 들어 두 번째 장학금을 기탁했다.
동아리 회장 장주현 졸업생은 “부산 지역 사회복지학과 체육대회 우승을 위한 연습을 계기로 동아리가 시작됐는데 벌써 15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제는 농구를 매개로 후배들을 맞이하는 친목 공동체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 최선경 학과장은 “졸업 후 지속적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후배를 응원해 주는 동아리는 학과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여가를 나눌 수 있는 곳에 선배와 후배가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배움터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과를 대표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4년을 맞이한 신라대 사회복지학과는 실천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