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신설 기념 박찬일 셰프 특강
식품조리학과 신설에 맞춰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 초청 강연 열어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신라대 식품조리학전공은 학과 신설을 기념하여 박찬일 셰프를 초청해 23일 오후 2시 종합강의동 대회의실에서‘현장에서 본 요리사와 조리학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찬일 셰프는 미슐랭 가이드의 빕 구르망에 선정된 ‘광화문 국밥’과 ‘로칸다 몽로’의 오너 셰프이자 <백년식당>, <노포의 장사법>,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등의 저자이며 tvN <노포의 영업비밀> 등 활발하게 방송 출연도 하고 있는 인기 셰프이다.
이날 강연에서 박 셰프는 ▲현장에서 만나는 요리사들의 일과 생각들 ▲현장에서는 이런 요리사를 바란다 ▲세계의 요리는 어디로 가는가 ▲한국 요식업계의 유행과 전망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차별화된 조리학과가 되기 위해 견지해야 할 방향성 등을 학교 관계자들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 방역 조치에 따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정된 인원이 참석했으며 강연 내용은 신라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식품조리학전공 손재학 주임교수는 “이번 특강은 현장감 있는 요식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학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외식산업 시장 거대화와 K-푸드 열풍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식품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식품영양학전공과 식품조리학전공으로 구성된 식품영양조리학부를 신설해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식품조리학전공은 기본적인 조리학 과정 이외에도 제과제빵 및 커피, 간편 조리식, 수제 맥주 및 전통주 발효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겸비한 식품 분야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