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올해도 국내외 발명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발명동아리(E.P.C.P) 매년 국내외 발명대회에 참가해 수상자 대거 배출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국내외 발명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한 6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대 학생발명동아리(E.P.C.P)가 (사)한국대학발명협회, 국립공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주최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2,200여 명의 참가자 중 대상과 금상 등 3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여 개국의 1,000여 명의 개인과 기업이 참여한 동일 기관 주최의 국제 대회인 ‘2021 세계발명창의 올림픽’에서도 금상과 은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국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정경호(3학년), ‘스마트 점수판’ △ 금상(특허청장상)-문현철(2학년), ‘이면 도로 일방통행 진입 제어’ △ 금상(대진대 총장상)-신민섭(1학년), ‘불법주차에 의한 인명사고 방지 장치’ 등이 각각 수상했다.
국제 대회인 세계발명창의 올림픽은 6명이 세 개의 팀으로 참가해 △ 금상-정지원, 박기범(2학년), ‘회전근개 파열 재활운동기구 카운터 기’ △ 은상-김규태(3학년), 김유진(2학년), ‘인지 작용 활용 약통’ △ 은상-민태훈, 박중후(3학년), ‘PLC를 응용한 교통안전시스템’으로 수상했다.
국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정경호 학생은 “내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창업까지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능형자동차공학부 김순호 교수는 “우리 대학의 자랑인 발명동아리 E.P.C.P는 2011년에 창설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끝까지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능형자동차공학부 김기완 교수는 “공모전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을 지켜보며 지도 교수님들도 보람을 느꼈다”라며 “내년에도 발명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대 발명동아리(E.P.C.P)는 국내외 발명경진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학생들의 발명품은 국내외에서 기술성을 인정받아 특허출원으로 이어지는 등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