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경찰행정학과, 치안의 불빛 우리가 밝혀요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찰행정학과 학생들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학생들이 ‘차세대 다기능 경광봉’을 아이디어로 공모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라대 경찰행정학과 황순학(4학년), 김현수(4학년) 학생은 지난 22일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경찰대학장상)을 수상해 상장과 함께 시상금 5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을 통해 치안현장을 강화하거나 국민안전과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과학치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약 400여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신라대 학생들은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광봉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최신 과학기술을 동원해 장점을 극대화한 ‘차세대 다기능 경광봉’을 제안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즉시 범죄 및 치안현장에서 사용 가능하고 경찰의 과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황순학 학생은 “전공 수업 시간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교수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다 좋은 결과물로 만들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찰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며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치안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행정학과 조민상 교수는 “올해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여러 공모전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경찰과 해양 경찰 등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치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교수들도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 경찰행정학과는 학과 특화 경찰 합격 프로그램인 SPA(Silla Police Academy)를 통해 매년 경찰 공무원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현지 경찰관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기법과 치안전략을 전수하는 등 경찰 인재 양성과 치안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