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상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신라대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 가족문제, 사회성과 대인관계 위축 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20년부터 ‘하나를 위한 전부’라는 상담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하나를 위한 전부’는 지도교수, 심리 상담사, 정신건강 전문가, 교직원 등 다수로 구성된 돌봄팀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 1명을 전담해 6개월 이상 꾸준한 상담과 함께 각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 진로, 심리,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 대학생활 전 영역에 걸친 고민을 실시간으로 도움 받고 있다.
또한 사상구청, 사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 케어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내 행정부서와 연계해 장학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상담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위기라고 느꼈던 제 삶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라며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에게 맞춤형 케어를 해 주셔서 빠른 시간 내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 김나희 연구원은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학에 소속감을 갖게 되면서 학업 의욕 향상과 중도탈락 예방 등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