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정성을 꽉꽉 채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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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이웃에게 훈훈한 연말을 선물했다.

신라대 신라사회봉사센터는 김충석 신라대 총장, 교직원,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의 봉사자와 사상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김장김치 150통(750kg)을 직접 담가 사상구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교직원과 학생 등 신라대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기부 행사이다.

봉사자들은 신라대 체육관에 모여 전문가의 지도 아래 김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재료 손질, 김장 속 만들기, 배추 버무리기, 포장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는 먹기 좋게 포장해 사상구 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모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교육학과 4학년 조성빈 학생은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김치를 만들었다”라며 “김장하기 힘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세두 신라사회봉사센터장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싶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하는 김장김치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는 실천 중심의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눔, 릴레이 헌혈, 식자재 기부,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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