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건축학부, 한국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 등 수상 쾌거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신라대 건축학부는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한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계획건축물 부문’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입상 2명 등 수상자를 대거 배출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 설계 분야의 권위 있는 전시 시상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New Earth for Us(우리를 위한 새로운 지구)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신라대는 ▲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상금 200만 원)-전현준(4학년), ‘블러드 존’ ▲ 우수상(상금 100만 원)-강창우(4학년), ‘정지공간, 통과공간, 생략공간, 추가공간’ ▲ 우수상(상금 100만 원)-안세진(4학년), ‘Pareto_사상역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배회 유저를 위한 유희공간’으로 각각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작인 ‘블러드 존’은 서로 다른 두 개념의 경계를 흐리는 것으로부터 공간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찾기 위한 시도가 매우 참신했다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라대는 대학생들이 참여한 계획건축물 부문 200개 이상의 출품작 중 최다 입상작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최우수상 수상자 전현준 학생은 “처음에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힘들었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과 재미를 느꼈다”라며 “내 작품으로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학부 황덕현 지도교수는 “최우수작품인 블러드 존은 현대건축의 새로운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지향 건축 프로그램과 3D 프린터를 적절히 활용하여 기성 건축계에서 첨단을 달리는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라며 “신라대 건축학부 학생들의 수준 높은 감각이 공모전 성과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 건축학부는 올해 ‘대구도시디자인공모전’에서 금상을, ‘장흥군 공무원 관사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광주건축대전’에서 특선 및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