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기업 대출 이자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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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A사는 2019년 4월에 설립된 벤처 창업기업이다. 이 업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창업 자금지원’을 통해 6억 원의 운영자금을 낮은 금리로 조달해 올해 1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창업자금지원’ 사업
고정금리 2.5% 변동금리 0.65%

농식품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대출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차보전사업인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차보전이란 시중금리와 정책금리의 차이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분야 특허와 노하우 등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은 최대 20억 원의 자금을 고정금리 연 2.5%, 변동금리 0.65%(12월 기준)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토지·건물 구입비를 제외한 운영·시설·개보수자금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기존 연 4%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했던 B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0.65%의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35%의 이자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벤처·창업기업은 농협은행을 찾아 대출 기본요건에 대한 사전상담을 하고, 이후 재단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사업접수가 완료된다. 이어 재단의 우수기술·소요자금 평가를 거쳐 평가결과를 농협은행에 제출하면 자금 지원여부 및 대출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연중 상시 이메일로 가능하다. 사업공고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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