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던 이케아도 가구 배송요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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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가구 배송료를 최대 50% 인하한다. 이에 따라 부산의 경우 트럭 배송상품에 대해 2만 9000원의 배송료가 적용된다.

이케아 코리아는 19일부터 배송 서비스 요금 개편을 통해 온·오프라인 주문에 관계 없이 배송지 기준으로 동일한 가구 배송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그동안 트럭 배송상품에 대해 오프라인 구매의 경우 4만 9000원, 온라인 구매의 경우 5만 9000원의 배송비를 적용했다. 이번 배송료 개편으로 트럭을 이용한 가구 배송비는 최대 50% 낮아진다. 이케아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 요금도 1만 9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하한다. 이케아는 지난해 10월부터 GS칼텍스와 협력해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현재 경남 창원을 비롯한 11개 지역에서 주유소 픽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는 모든 온·오프라인 주문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도 이케아 매장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될 예정이다.

가구업계는 최근 당일 배송, 시간대 지정 배송, 새벽 배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배송 경쟁’을 펼쳐왔다. 한샘은 지난해 온라인몰에서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일부 가구에 대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리바트도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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