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오늘 주식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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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이 유지되고 28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따라서 28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올 1월 초 거래가 정지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공시에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개선한 사실,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스템임플란트는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감사위원회 도입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설치 △준법지원인 지정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들은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정지 직전 주가는 14만 2700원(지난해 12월 30일 기준)이다. 김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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