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82소 2456' 발견 시 신고 바랍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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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경찰이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까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택시기사용 어플 등에 '살인사건 관련 제보 요청' 공지글을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68cm의 스포츠머리를 한 남성으로, '곤색(감색)' 반팔티·긴바지에 어두운 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다. 범행 이후 코란도 스포츠(82소2456/쥐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나, 현금을 사용해 택시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공지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나 A 씨를 발견한다면 인천미추홀경찰서 형사과 강력2팀(031-717-9128)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에서 아내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 씨도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범행은 비명을 들은 행인이 119에 신고했으며, A 씨의 딸 역시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피해자들을 찌른 뒤 차량으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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