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류현진, 단순 타박상 진단…14일 컵스전 정상 등판 예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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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X레이 검사 결과 보도
토론토 감독 “위중한 부상 아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류현진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류현진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아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MLB 전문 인터넷 매체인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 존 슈나이더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X레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위중한 부상이 아닌 상태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에 따라 오는 14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4회 말 2사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타자 곤살레스가 친 시속 157km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류현진은 구단의 검진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았고, 14개월 만에 MLB 선발 마운드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선발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또 한 번의 부상을 당할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선발 등판을 이을 수 있을 정도의 단순 타박상으로 결론이 났다.

류현진 역시 자신의 몸 상태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류현진은 부상 직후 “무릎이 부었지만, 문제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9일에는 “전날보다 훨씬 나아졌다”며 선발 마운드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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