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교육감 중 최초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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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매달 300만 원 기부…총 1억 1400만 원 약정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17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왼쪽부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영도 회장, 천창수 울산교육감,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박정희 회장, 황길현 부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17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왼쪽부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영도 회장, 천창수 울산교육감,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박정희 회장, 황길현 부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울산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천 교육감이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12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의 가입은 전국 전·현직 교육감 중 최초라고 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교육감 임기 중 매월 본인 급여 300만 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총 1억 1400만 원을 약정했다.

천 교육감은 “대학 시절 학교 근처 달동네에서 공장을 다니느라 배움을 이어갈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준 적이 있다”며 “나의 작은 재능 나눔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웃이 행복해야 모두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울산의 나눔 문화가 더욱더 발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누적 회원 수는 천 교육감을 포함해 모두 121명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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