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환경 패키지 제조기업 코아트, 입욕제에 부산 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영진이젝트, 동서대 시각디자인과와 협업
부산 바다 담은 ‘셀레브리: 팝 비치에디션’
1일 출시…온라인·‘부산슈퍼’ 서울점서 판매

부산 친환경 패키지 제조기업 코아트가 부산 기업 영진이젝트,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와 학생들이 협업해 만든 ‘셀러브리: 팝 비치에디션’을 출시했다. 코아트 제공 부산 친환경 패키지 제조기업 코아트가 부산 기업 영진이젝트,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와 학생들이 협업해 만든 ‘셀러브리: 팝 비치에디션’을 출시했다. 코아트 제공

커피와 차 봉투 등 친환경 패키지 제조기업 코아트가 부산의 감성을 담은 티 세트, 부산 명소 지도를 담은 관광 기념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입욕제에 부산을 담았다.

코아트는 부산 입욕제 제조기업 영진이젝트,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김수화 교수) 학생들과 협업해 ‘셀러브리: 팝 비치에디션 아로마 솔트’를 1일 출시했다.

코아트는 ‘커피앤아트’라는 브랜드로 커피 봉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와 함께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을 추억할 수 있는 관광 기념품 ‘셀러브리’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이번 협업의 주제는 바다다.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김보경, 기도은, 박도담, 양홍석, 유수현, 이수진, 최아라)이 부산의 바다를 둘러보고 받은 영감을 입욕제 패키지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코아트와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와 학생들이 협업 결과를 발표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코아트 제공 코아트와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김수화 교수와 학생들이 협업 결과를 발표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코아트 제공

다대포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플선셋’, 송정의 ‘코발트웨이브’, 송도와 영도의 ‘레트로선샤인’, 광안리와 해운대의 ‘시티로맨스’까지 총 4 종류다. 다대포의 낙조와 송정의 자유분방함 등 부산 바다의 특징이 잘 담긴 디자인이다.

아로마 솔트 입욕제에도 이 같은 특징을 담아 새롭게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봉투로는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을 받은 코아트의 친환경 패키지 에코페이퍼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코아트 최소형 대표는 “지난해 부산에서의 하루를 담은 ‘셀러브리:티(tea)에 이어 부산의 바다를 담은 ‘셀러브리: 팝 비치에디션’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MZ세대가 좋아하는 제품군인 데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 기념품으로 가치가 크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입욕제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코아트는 앞으로도 ‘셀러브리’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부산의 스페셜티 커피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부산 관광 기념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셀러브리: 팝 비치에디션’은 1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5~17일 서울 중구 다동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부산관광상품 팝업스토어 ‘부산슈퍼’ 서울점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