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무허가 주택 외벽 붕괴…한밤중 주민 대피 소동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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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0시 9분 부산 금정구 부곡동 2층짜리 빈 무허가 주택의 담장과 건물 외벽 일부가 붕괴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후 10시 9분 부산 금정구 부곡동 2층짜리 빈 무허가 주택의 담장과 건물 외벽 일부가 붕괴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무허가 노후 주택 일부가 붕괴해 한밤중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 9분 금정구 부곡동 2층짜리 빈 무허가 주택의 담장과 외벽 일부가 붕괴했다.

무너진 주택 인근 4개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12명 중 11명은 주변 숙박 시설과 병원 등으로 대피했다. 소방은 대피하지 않은 주민 1명에 대해서 강제 대피 조치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오래된 무허가 주택이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최근 비까지 많이 내리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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