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 다시 뽑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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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원서접수, 11월 1일 임용
시 “지난 공모 때 지원자 안 뽑을 것”


김해문화의전당 외부 전경. 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의전당 외부 전경. 김해문화재단 제공

경남 김해시가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수장을 공개 채용한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오는 15일까지 김해 문화예술관광의 진흥을 이끌고 투명하고 내실 있게 재단을 운영할 대표이사를 뽑는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대표이사 채용공고를 냈었다. 당시 임원추천위원회가 인사권자인 김해시장에 최종 후보 3인을 추천했으나 특정 후보에 대한 내정설이 돌면서 잡음이 일었다. 결국 시는 ‘해당 사항 없음’으로 최종 결론을 냈고 대표이사직은 지난달부터 공석을 유지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 채용 때 해당자가 없어서 대표이사를 뽑지 못했던 만큼 당시 지원자가 다시 지원한다고 해도 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자격조건은 국가·지자체에서 4급 이상으로 1년 넘게 근무한 경력자이다. 또는 정부투자기관, 정부·지자체 출연기관 최고 관리자 직책 1년 이상 경력자,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자로 제한한다.

원서는 전자우편(khj1@ghcf.or.kr)이나 등기우편(김해대로 2060 김해문화의전당 2층 경영기획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8일 서류심사를 거쳐 25일 면접을 통해 뽑는다. 임용 예정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재)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김해문화의전당, 서부문화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등 김해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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