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창원사랑상품권’ 지류·모바일 350억 원 발행한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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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모바일 20만 원씩, 7% 할인
추석 전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로

창원사랑상품권 지류 모습. 창원시 제공 창원사랑상품권 지류 모습.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추석 명절 경기 활성화를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350억 원 어치를 발행한다.

지류형 50억 원과 모바일 300억 원으로 5일부터 판매한다.

만 14세 이상이면 창원시민이 아니라도 지류·모바일 20만 원씩 총 40만 원 어치를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류는 경남은행과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판매를 대행한다. 모바일은 누비전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 등 17개 앱을 통해 살 수 있다.

누비전은 창원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9년부터 발행 중인 지역화폐다.

창원지역 내 9만 3000여 영세 점포와 전통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유통 수익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오롯이 돌아가도록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점포에선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시민에겐 물가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에게는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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