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달’ 김하성, 코리안 빅리그 최초 30도루 고지 점령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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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전 1회·4회 시즌 30호·31호 도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30도루 고지를 점령했다.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 홈런 3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30호, 31호 도루를 성공하며 단숨에 30도루 고지를 넘어섰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김하성은 한국인 최초로 30도루 고지를 밟았다. 종전 최다 도루 기록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2010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에 작성한 22개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알렉스 콥의 싱커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곧장 2루로 내달려 시즌 3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회 2사 3루 상황에 볼넷을 얻어 나가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이어 또 한 번 2루로 달려 31호 도루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5(459타수 126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4-0으로 꺾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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